매일 쓰는데 왜 쌓이지 않을까
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온 기업도 어느 순간 돌아보면, 글은 많은데 정작 남는 것이 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.
이런 경우 대부분은 글의 개수가 아니라 글 사이의 구조가 없는 상태입니다.
구조 없는 콘텐츠는 흩어진 채로 쌓인다
주제가 그때그때 다르고, 형식도 매번 새로 정하고, 카테고리도 명확하지 않으면 방문자는 한 편을 읽고 나가는 것으로 끝납니다.
검색 엔진 입장에서도 이 사이트가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곳인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.
관리는 발행 이후의 일, 구조는 발행 이전의 일
블로그 관리라고 하면 흔히 발행 주기를 지키고, 오래된 글을 정리하는 것을 떠올립니다.
하지만 그보다 먼저 결정되어야 하는 것은 이 블로그가 다룰 몇 개의 큰 주제, 즉 콘텐츠 클러스터입니다.
클러스터가 있으면 다음 글이 저절로 정해진다
주제를 3~4개의 큰 축으로 나누어 두면, 새 글을 쓸 때마다 “무엇을 쓸지”가 아니라 “어느 축의 어떤 이야기를 쓸지”를 고민하면 됩니다.
같은 축 안의 글들은 서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주제에 대한 깊이를 만들어냅니다.
구조가 있어야 검색에도 쌓인다
관련된 글들이 서로 링크로 연결되면, 검색 엔진은 이 사이트가 해당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.
낱개의 글로는 만들 수 없는 신뢰가, 구조화된 글의 묶음에서는 만들어집니다.
먼저 구조를 정하고, 그 다음에 관리한다
발행 빈도나 관리 방식을 고민하기 전에, 이 블로그가 다룰 주제의 지도를 먼저 그려두는 것이 순서입니다.
그 지도가 있어야 매일의 글쓰기가 각자 흩어지지 않고, 하나의 콘텐츠 자산으로 쌓입니다.